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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막연하게 일산신도시 정도만 떠오를 법하나, 실제로 동쪽 경계는 북한산이며 서쪽 경계는 한강인, 시역 자체는 크고 다양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북한산은 동쪽으로 돌출된 지역에 해당되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동쪽 끝은 앵봉산-봉산을 잇는 구릉지대이다. 서쪽 한강 건너편에는 김포시가 있다.
서울 팽창 당시 동부 면적을 서울한테 내줬는데 북한산은 안내줘서 지도의 행정구역을 자세히 보면 식칼이나 말뚝모양이다. 지축 인근에서는 당연히 북한산이 잘 보이고, 의외로 일산신도시에서도 아파트 중간층 정도[9]라든가 심지어 이산포 쪽에서도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북한산이 멀리 보인다. 이게 잘 보이냐 아니냐로 그 날 날씨를 대충 가늠해볼 수 있다.
고양시 중 한강에 인접한 지역은 저지대다. 그래서 1990년 9월에 발생한 중부 한강 대홍수때 이 곳의 저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당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하류의 수위 급상승이 그 원인으로,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낡은 제방에 물이 새면서 터진 것이다. 그 당시 행주대교 아랫쪽의 고양군 지도읍 신평리 강둑이 무너져 한강의 격류가 쏟아져 들어왔는데 민가와 농지를 덮으며 계속 능곡과 일산쪽으로 퍼져나가 수막산까지 물바다를 이루었다고 당시 신문기사는 전하고 있다. 기사1 기사2 기사3 당시 홍수와 관련하여 MBC의 헬기 취재영상을 보면 물에 잠겨 지붕만 보이는 민가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과 가축들이 지붕위로 올라가서 구조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고양, 파주는 90년대 초반까지 홍수하면 고양군, 파주군이란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하지만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은 옛 이야기. 수도권 전철 3호선 주엽역에서 후곡마을쪽으로 가는 근린공원[10]에는 이 사건을 기념하는 작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때 무너진 제방은 축조된 지 70년이 된 낡은 것이어서 당시 전국 각지의 하천 제방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어쨌든 이 제방을 긴급복구한 이후 제방을 겸해 만든 결과물이 자유로다.
도시 구조 상 고양시는 크게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일산지역과 구 지도읍, 원당읍 일대가 중심이 되는 덕양구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지역 사이에도 구릉지대가 있어 덕양구와 일산동구가 지리적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구릉지 남쪽 평야지역도 시가지가 연속되지 않고 농지로 분리되어 있어 두 지역이 명백하게 구분되는 상태이다.
일산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구분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일산신도시라는 동질감이 형성되어 있으며 시가지도 특별하게 분리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경의선 동쪽, 이른바 구일산 지역과 풍동, 식사동 일대는 일산신도시 조성과는 상관 없이 도시화가 진행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덕양구 지역은 일산지역과는 달리 내부의 파편화가 심한 편이다. 현재까지의 중심 축은 덕양구 제1의 상권이자 덕양구청이 있는 화정동 일대와 구 지도읍의 중심지였던 능곡 일대, 화정과 함께 개발이 진행된 행신동 일대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구시가지이자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벗어나 있던 능곡 일대는 화정동과 행신동 중심의 개발에서는 소외된 감이 있다. 화정동 북쪽으로는 고양시청이 있으며 구 원당읍의 중심지였던 주교동, 성사동 시가지가 화정동과 애매하게 연결되어 있고, 구 벽제읍의 중심지였던 관산동에도 소규모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 삼송동, 원흥동 일대로 삼송지구와 원흥지구,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앞에서 서술한 지역과는 연결되지 않은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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