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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원주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가서 원주에 산다고 하면 한번쯤 듣는 소리가 "아 그 치악산 있는 동네?"일 만큼 원주와 치악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비슷한 관계로 광주와 무등산을 들 수 있는데, 서로 처지도 상당히 비슷하다. 한마디로 동네에 있는 조금 큰 뒷산. 하지만 도심과 산이 딱 붙은 무등산과는 달리 치악산은 도심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원주 사람들이 아주 뒷산으로 보지는 않는다. 웬만큼 흐린 날이 아니라면 도심 어디에서라도 산을 볼 수 있으며, 눈 좋은 사람들은 비로봉에 있는 돌탑을 어렴풋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지 않다.
정상으로 가는 코스 가운데 사다리병창 코스는 가파르고 험한 산행코스로 유명한 편이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는 쉽지만 세렴폭포에서 비로봉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다. 고도가 약 500m인 세렴폭포에서 1,288m인 비로봉까지 2.7km만에 약 700m를 올라가야 한다. 이에 반해 성남리에서 시작하는 통칭 상원사 코스인 능선 종주 코스는, 고도가 약 450m 인 성남 탐방지원센터부터 약 1,100m 고도의 상원사까지 5.2Km 만에 약 650m를 올라가니 무난한 편이다. 특히나 상원사로부터 2.6Km 떨어진 중턱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다만 대형차량은 올라갈 수 없어 자가용만 갈 수 있는데 주차장 자리가 협소해서 사람 많은 때에는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길도 좁아서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곤란해지기도 하니,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평탄한 길을 쉬엄쉬엄 걸어서 가는 게 좋다.
그 외 원주 쪽 치악산 복숭아는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63호로 등록되어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으로 1980년에 치악산에서 토막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인 즉슨 한 40대 남성의 시신이 18토막이 난채로 발견이 됐는데, 그 시신의 토막난 면이 마치 레이저로 자른 듯이 너무나 정교하고 부드러웠다는 것.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여 사건 수사는 극비리에 진행이 되었고 시신을 국과수에서 조사하였으나 범인은 물론 범행 도구조차 밝혀내지 못하였고, 그 후로도 일주일 간격으로 똑같은 범행 수법으로 토막된 시신이 총 10구가 발견되었으나 아무런 단서도 밝혀내지 못한 체 종결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괴담이 실화라는걸 믿게 할만한 정확한 출처는 어디에도 없고 개인이 쓴 글들로만 퍼져있는걸 봐서 99% 확률로 괴담일 뿐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이 정도급 사건이면 아무리 극비리로 시작했어도 공식 기사가 후에 하나쯤은 나왔어야 정상이다.
군대를 제36보병사단을 나왔다면 지겹게 타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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