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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최고봉은 천왕봉이며 높이는 1,187m이다. 그래서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무등산의 해발고도를 상징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원효사를 왕래하는 시내버스에 1187번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산이다.
무등이란 말은 불교 용어로, 평등이 크게 이루어져서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다만, 처음부터 이렇게 이름지었다기보다는 광주의 옛 이름으로 추측되는 '무들'을 음차하면서 좋은 뜻의 이름을 붙이기 위해 이 어휘를 차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다. 이는 광주의 옛 이름인 무진주에서 기인한 것으로, 무진주에 있는 산이라 하여 무진악 도는 무악이라 불렸고, 상서로운 돌(서석, 瑞石)이라 불릴만큼 고려 시대부터 무속신앙의 관계자들이 자주 찾던 명산으로 유명했다. 이 때문에 무덤산 혹은 무당산이라는 명칭도 사용되었으나, 1972년년 5월 22일,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던 시기를 전후해 무등산에 산재해 있던 무당들을 정리함으로써 현재는 무덤산이나 무당산이라는 명칭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무등산의 서석(瑞石)이라는 명칭은 여전히 광주광역시의 서석초등학교, 서석중학교, 광주서석고등학교 등으로 현재까지 남아있고, 조선대 일대의 법정동명도 서석동이다.
무등산은 산 서쪽이 영산강 유역과 연결되어 나주평야와 광주의 경계가 되는데 산세가 웅대한 편이다. 산 동쪽은 섬진강 유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곳은 서쪽에 비해 경사가 급하다. 산 북쪽은 화강암이 산 남쪽은 퇴적암이 있어서 과거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곳임을 알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도를 참고하면 무등산은 백악기 시절에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으로, 수천만 년에서 1억 4500만년정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사실상 완만한 산이 되었다. 당연히 이 정도 시기가 지나는 동안 더 이상의 화산활동이 없었다면 사화산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사화산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사화산 이란 단어는 관련학계에선 사장된 용어라고 한다. 만에 하나 이 무등산의 화산활동이 감지된다면 관련학계에선 판도가 완전히 뒤엎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수천년도 아니고 몇천만년 이상 활동이 없던 화산이 활동을 재개했으니 당연한것.
어쨌든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이었던 만큼 화강암 등의 암석이 있으며 그 영향으로 생긴 서석대와 입석대로 대표되는 주상절리대가 상당히 이채롭다. 산 꼭대기에 있는 서석대는 석영함유량이 매우 많아서 노을이 질 때 보면 반짝반짝거리는데, 이를 두고 예전에는 수정병풍이라고 불렀다. 이 수정병풍이라는 용어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표기한 것이, 상서로운 바위기둥(서석대, 瑞石臺)라고 한다.
남구쪽에서 바라볼 때, 산의 중앙부분에 나무가 없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부위를 누럭 내지는 너럭이라 불리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규모로 있었던 주상절리대들이 풍화되며 형성된 거대한 바위지대이다. 이를 지질학적으로 너덜, 또는 너덜겅이라고 부르는데 과거 하나의 덩어리였던 주상절리대나 기반암이 빙하기를 거치면서 풍화되어 거석들이 강처럼 흐른 흔적을 말한다. 이러한 대규모 너덜이 여럿 존재하는데 과거 광주성의 북문(누문동이 있던 자리에서도 보일정도로 큰 너덜이다. 중소규모 너덜들은 화순쪽에서 보면 소규모로 아주 많다. 광주쪽에서 보이는 너덜의 돌들은 보통 무게가 하나에 수십톤은 넘는 거대한 돌들로 잔뜩 이루어져 있다.
상술했듯,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공원 면적은 75.425㎢이다. 2014년 12월 산 주변의 화산지형과 함께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청송의 주왕산과 함께 국립공원과 지질공원이 중복지정되어 있다. 2018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이다.
무등산과 광주 도심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광주 금남로에서 무등산이 한 눈에 크게 보일 정도이며, 멀리 광산구나 서구 등지에서도 한 눈에 무등산이 보일 정도이다. 남구에서는 어딜 가나 보인다. 그 이유는 광주 자체가 무등산을 낀 분지 형태의 지형 구조에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1,000m가 넘는 산을 끼고 형성된 사례는 광주광역시가 유일하다고 보면된다. 기준은 100만명 이상이 사는 도시의 인구거주지역 평균 해발고도 대비 최고봉의 높이차이가 1000미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곳인데, 이기준을 만족하는 도시는 전국에서 광주광역시가 유일하다고 한다. 사실 광주광역시가 특이한게 도시의 평균높이하고 1000미터나 차이나는 높은산이 도시의 행정구역안에 있다. 또한 증심사 쪽만 하더라도 바로 아래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있는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광주 시민들이 느끼는 무등산에 대한 감정은, 국립공원보다는 동네에 있는 꽤나 큰 뒷산으로 느낀다. 중고딩들도 피시방 가다가 질리면 10,000원을 꼭 쥐고 산행한 후 산 밑의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놀다가 헤어질 정도로 동네 뒷산 취급받고 있다. [1][2] [3]오죽하면 광주 지방 지역신문의 이름이 <무등일보>이며,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유명한 시의 첫 구절이 '아, 광주여 무등산이여'일 정도. 또한 광주광역시 시내의 대부분의 초중고학생들은 학교생활 12년동안 한번씩은 소풍이나 체험학습으로 무등산을 등반한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도 무등산을 동네 뒷산취급한다. 금당산같이 무등산에서 떨어져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다 무등산의 맥에 이어져있으니 광주입장에선 동네뒷산이 맞다. 어쨌든 1000m는 넘는 동네 뒷산이기에 광주 어디서나 바로 볼수 있는 산이 이 무등산이다. 안개가 심하다거나, 비나 눈이 아주 많이 온다거나, 미세먼지가 심하다거나 하는 날 외에는 무조건 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의 감독 선동열이 현역시절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최희섭도 KIA 시절 경기에 나올 때보다 부상 등으로 인해 결장하는 일이 많고, 본인이 무등산에 등산을 자주간다고 언급해서 산악인이라는 비하별명을 받았지만 달관했는지 은퇴 후 메이저리그 해설 데뷔 광고 영상에서는 '형저메'와 함께 무등산 드립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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