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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대중문화

타이완은 대중음악산업이 발달하여 중요한 유행 문화 지표가 되었으며，많은 타이완 싱어 송라이터들이 중국 대륙, 홍콩，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영 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1970년대 캠퍼스 포크송으로，타이완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기 시 작한 음악 스타일의 일종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타나 피아노 반주 형식을 통해 향수，사랑， 의지，자연을 테마로 다루고 가사가 깔끔하고 우아하다는 것이다. 포크송이 대유행하면서 포크송 라이브 레스토랑도 같이 유행하였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가수가 기타，전자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선사하고，사람들은 식사를 하면서 라이브를 즐기고 음악을 신청한다. 타이완은 영향력이 큰 가수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덩리쥔(部麗君)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흔들어놓으며 중국어권의 전설적 가수로 자리매김하였 다. 중국 대륙에서 덩리쥔의 노래는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금지되었으나 민간에서 몰래 들 었으며 “낮에는 덩샤오핑의 말을 듣고 밤에는 덩리쥔의 노래를 듣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 도였다. 이제 덩리쥔은 타이완 신베이시 진산(金山)지역 ‘쥔위안(@圍)’에 잠들어있다. 원 내에는 그녀의 명곡 ‘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님은 언제 다시오시려내’가 계속 울려 퍼지 며 세계 각지의 팬들이 타이완에 오면 반드시 들러보는 명소가 되었다. 

덩리쥔만큼 유명한 디바 펑페이페이(風飛飛)는 공연 때마다 모자를 써서 ‘모자를 쓴 디바’ 로 불리며 중화권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상을 다지고 있다. 2012년 세상을 떠나 타이완 타 오위안(桃圍)에 묻혔으며 중화민국 총통 표창을 받았다. 표창 문구에는 그를 ‘서민 디바’로 묘사했다. 

그밖에 ‘중화권 대중음악의 대부’ 뤄다유(羅大依)，귀재 리중성(李宗盛)도 우수한 가사 창 작능력으로 중화권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메이(阿姑)， 저우제룬(周傑倫)，우웨톈(五月天)등이 타이완，홍콩，중국 대륙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타이완어로 만든 대중음악도 타이완 대중음악계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1987년 계엄해지 된 후 더 많은 사람들이 타이완어 음악 창작에 참가하였다. 가수는 초기의 ‘보도가왕(賣島 歌王)’으로 불렸던 원샤(文夏)에서부터 ‘국보급 저음 천왕’ 궈진파(部金發)，‘타이완어 디 바’ 장후이(江菌)에 이르기까지，모두 타이완어 대중음악에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 또 원주민 혈통가수들도 타이완 음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메이(阿美) 족 출신의 루쉐 루이(虛學#)와 샤오징텅(請敬騰)，베이난(卑南)족 출신의 장후이메이(張惠姑)와 지샤오 쥔(紀廣君)，부농(布農)족 출신의 왕흥언(王定恩)，타이야(泰雅)족 출신의 부랑(不浪) 요 우간(光幹)，뤄메이링(羅美命)，원란(溫愚)，루카이(會II)족 출신의 량원인(染文音)，파이 완(排薦) 족 출신 둥리훠처(動九火車) 등이 있다

타이페이 시립미술관

타이베이 시립미술관은 타이베이 최초의 현대미술관이며，대부분1940년대 이후의 타이 완 당대 예술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미 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중량급 전시관의 전시품인 피카소，마티스，호안 미로 등의 작품 을 전시하였다.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 시간인 17:30-20:30에는 극장 분위기의 ‘야간 미술 관’을 연출한다.

국립고궁박물원

프랑스에 루브르 박물관이 있다면, 아시아 에는 고궁박물원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엄 청난 규모의 소장품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 이다. 

5000년의 중국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물 개수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만 해도 총 67만 7,687점으로 어마어마하다.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여유롭고，한국어 오디오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루강

장화현 루강진은 18세기 배가 자주 드나 들고 상인들이 운집하는 항구였다. 루강 은 타이완의 유명한 옛 유적지로 사원，고 가옥，옛 우물 등이 남아있다. 중국 취안저 우 건축 유적을 볼 수 있는 좁고 구불구불 한 골목은 ‘구곡항’이라 부르며 루강의 매 력을 느낄 수 있다. 문학작품에 등장한 귀 이화 골목은 예술촌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 다. 루강은 신상조각으로도 유명하며，복 잡하고 정교한 수법을 볼 수 있다. 향，등， 종이부채 등 종교적 공예품도 전통기법을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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