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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독일의 독일어 국호는 도이췰란트(Deutschland, /ˈdɔʏtʃlant/)이다. 풀어서 쓰면 도이치의 땅(Das Deutsche Land)이 된다. 도이치라는 말도 고대 게르만어 Diutisc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람, 민족이라는 의미다. 더치(Dutch)와도 어원이 비슷하다. 과거에는 Diutschlant, Tiutschlant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했다.
다른 언어는 유래가 다른 국호를 쓰고 있다. 이탈리아어, 영어, 러시아어, 그리스어는 라틴어 게르마니아(Germania)에서 따온 저머니(Germany), 제르마니아(Germania)[20], 게르마니야(Германия), 예르마니아(Γερμανία)를 쓴다. 한편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게르만 민족인 알레마니족의 땅이라는 의미의 알마뉴(Allemagne), 알레마냐(Alemanha), 알레마니아(Alemania) 등을 쓴다. 폴란드어는 슬라브어 녜메트(Němьcь)에서 유래한 녬치(Niemcy),[21] 핀란드어, 에스토니아어는 작센족에서 유래한 삭사(Saksa), 삭사마(Saksamaa)로 부른다.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는 어원이 불분명한 바치야(Vācija), 보키에티야(Vokietija)라고 부른다.
한국어에서 부르는 독일(獨逸)이라는 명칭은 일본의 한자 음역으로 들어온 것이 정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독일이라고는 거의 쓰지 않으며 도이츠(ドイツ)라고 쓴다. 독일이라는 한자 표기도 도이칠란트를 줄여부른 도이치를 한자로 음차한 단어를 의도한 표기였다.[22] 한글을 쓰는 한국에서는 독일, 도이치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독일이라는 표현이 자리잡았지만, 일본에서는 획수가 복잡한 독일보다는 도이츠가 훨씬 간편하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 도이츠라는 표현이 자리잡았다. 북한에서는 원어 명칭을 음차한 '도이췰란드'를 쓴다.
개화기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덕국(德國/德国)[23]이거 말고이라는 표현도 쓰였으나 지금 이 표현은 독일을 일컫는 속어로만 쓰인다. 또 다른 중국식 음역으로 알레마니아에서 따온 일이만(日耳曼)이 있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어로 원어 명칭에 가까운 발음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영국, 미국,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등과 함께 어지간해선 원어 명칭으로 불리지 않는 국가에 속한다. 1980년대 교과서에서 원어 발음을 따른 도이칠란트를 쓰기도 했고,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도이칠란트 표기를 고집하는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명칭이 독일로 쓰이고 있다. 원어 명칭을 한국어 발음으로 바꾸었을 때 5음절이나 되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원어로는 도이치-란트[ˈdɔʏtʃ.lant]로 2음절에 불과하지만 한국어에는 없는 이중 모음인 ㅗ이[ɔʏ], 음절 끝의 치[tʃ], ㄴ트[nt] 때문에 음절 수가 늘어나서 독일이 더 선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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