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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여행] 오사카 남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한글 명소 관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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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에도 시대에 건설되어 오사카시 중남부를 동서로 흐르는 운하로, 다른 이름은 '미나미호리(南堀)'.

나카노시마 동부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운하인 히가시요코보리로부터 지금은 매립된 옛 니시요코보리(현재의 요츠바시스지)를 연결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서쪽의 키즈가와 강까지 흐른다.
운하도시 시절 이후 나가호리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운하가 모두 매립되고, 토사보리(土佐堀), 히가시요코보리(東横堀)와 함께 살아남았다.

주변에 번화가가 형성되어서 강 양쪽으로 빌딩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다. 

강변은 공원화되어 있으며, 번화가와 교차하는 부분은 거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북적북적 거린다. 특히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연결하는 다리를 에비스바시라고 부르는데, 아래 단락에서 설명하는 글리코맨 전광판이 있는 장소가 바로 에비스바시 앞이다. 이 다리는 약속의 장소로 유명하다. 글리코맨 전광판과 아래 "주변 관광"에서 언급하는 독특한 간판을 설치한 음식점/상점들도 이 다리와 가깝기 때문에, 난바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장소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의 가이드 말에 따르면 주중 22만 주말 35만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뭔가 축제 같은 일이 벌어지면 강 주변에서 난장판이 펼쳐진다. 예를 들어서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하거나 일본이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을 때 '도톤보리 다이브'라고 하며 사람이 강에 뛰어들거나(…) 던져버리는(!!!)[1] 일도 자주 있었다. 커넬 샌더스의 저주도 이 강에서 시작되었다[2] 당연히 안전상의 문제로 오사카시와 경찰측에서는 경고문도 붙이는 등 제재를 가하는 편이지만,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하면 그딴게 눈에 들어올리가.(...) 이미 2003년 9월 여기 뛰어든 남성 1명이 숨진 적이 있었는데[3], 결국 2015년 1월1일 0시경에 10대 한국인 여행객이 뛰어들어 사망한 사고까지 발생했다.

도톤보리 강에서 가장 유명한 에비스 바시를 찾아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미도스지선 난바역 지하상가의 14번 출구로 나와 뒤를 돈다음 하천이 나오는데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첫번째 다리(보행자전용)가 에비스바시이다. 출구에서 에비스바시까지의 거리는 약 200미터 정도이다.

지하철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하지만 난바나 우메다역 만큼은 아니지만 지하 상점가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 안내판 안 보고 엉뚱한 데로 나갔다간 지하 상점가에서 한참 헤매고 고생하기 십상이다. 역의 지하 상점가[4]는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나가호리바시역과 이어져 있어 꽤 길고 출구도 많은 편이다. 미도스지선을 타고 신사이바시 역에 하차. 신사이바시 상점가(SHINSAIBASHI-SUJI) 방향으로 나와서 상점가를 쭉 내려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가 에비스바시 다리이다. 글리코맨이 팔을 벌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출구에서 에비스바시까지의 거리는 약 750미터 정도로 난바보다는 상당히 먼 편이지만 사람 구경하면서 가기엔 괜찮다.

주의할 점은 신사이바시 상점가의 경우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반드시 다이마루 백화점이 보이는 1구역 쪽으로 쭉 내려가야 한다. 건너편 2구역 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가게 되면 정 반대 방향인 혼마치역 방향으로 가게 된다. 

난카이 난바역에서 가려면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지나 마루이 백화점 건물 오른편에 있는 에비스바시 상점가를 지나가면 목적지가 나온다. 1구역을 지나가면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건너편에 상점가 2구역이 보이는데 2구역을 지나가면 에비스바시 다리가 보인다. 출구에서 에비스바시까지의 거리는 500미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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