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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 유명 관광지 위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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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철소로 알려진 도시답게 주요 산업은 당연히 제철과 그와 관련된 철강, 기계산업이 주를 이룬다. 남구에서 형산강을 건너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관련 기업들이 엄청난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25] 포항제철의 비약적인 생산력을 기반으로 포항은 인구 50만이 넘는 규모 있는 중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도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오천읍과 대송면 방면으로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그러나 포스코와 관련 산업단지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제 구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무관심[26]에 유치실패. 이후 칠포해수욕장 근처에 영일만항 조성과 함께 주변의 산지를 밀어 공장부지는 확보하면서 정작 공장은 안 짓는 삽질만 계속하다 현대중공업의 입주가 결정되었고 공업단지 확장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철강도시로써의 위상이 높은 포항이지만,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크게 발달한 도시이다. 상술했듯이 포항의 시 승격도 제철소가 건설되기 한참 이전인 1940년대 후반으로, 이미 어항으로서의 명성은 높은 편이었다. 물론 제철소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정도까지 도시가 커지긴 어려웠겠지만. 지금도 경북에서는 수산업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가 수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징어잡이 선박들의 주요 기항지 중 하나이며, 과메기의 가공 공장도 구룡포에 있다.
2016년 들어 포스코의 경영악화로 인해 포항의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해있어 구시가지의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도시에 생기와 활력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 2018년부터는 조선산업과 철강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덕분에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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