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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사실 지금은 민주화가 제대로 이뤄졌고 사회도 안정됐기 때문에 평가가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과거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 유고슬라비아 내전(특히 보스니아 내전과 코소보 내전) 당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코소보 등지에서 대량학살, 집단강간 등 온갖 잔악한 전쟁범죄를 일삼던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6][7] 심지어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인종학살 문제와 관련해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출전을 금지당한 적이 있었다.[8]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세르비아 사람들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점도 많다. 중세 시대 당시 코소보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우다 상당히 많은 희생을 치르고 국권을 뺏긴 아픈 역사도 있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등 외세의 간섭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크로아티아인들에 의해 대량 학살당했다. 우스타샤 항목 참고. 그렇게 잦은 전쟁과 학살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인구도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적은 편이다.
어쨌든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보통 세르비아의 존재를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알게 되고, 그래서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암살당한 사라예보를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카더라. 사라예보는 세르비아의 수도가 아닌 당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휘하인 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발칸 반도의 분쟁 국가, 유럽의 화약고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 세르비아의 형편은 그리 나쁘지 않다. 밀로셰비치의 막장짓과 민족주의로 인한 내전에 질린 세르비아인들이 정권과 극단주의자들을 알아서 사회 주류에서 추방해 버린 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전쟁 불안이 가시지 않은 위험한 나라라는 생각이 아직 남아있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 많은 나라들에서도 그런데...아직도 내전 흔적이 남은 건물에 총알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 2000년대 중순에 세르비아를 가본 이도 아직도 수도에 남은 건물에 총알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내전이 아직도 벌어지나 오해할 정도라고 쓰기도 했으니...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세르비아를 여행 가서는 안 되는 위험한 나라라는 정서가 꽤 있다. 하지만 베오그라드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오히려 소매치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서유럽의 관광도시보다 걱정없이 다닐 수 있다.
사실 세르비아에 대해 알려진 게 별로 없는 건 별로 볼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도 베오그라드에 잠깐 들렀다 가는 수준이고, 같은 구 유고연방 출신 국가인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나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 호수처럼 특출난 관광 명소도 그리 많지 않다. 현재 한국에서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북마케도니아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은 여행 후기가 많은데 유독 세르비아는 드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관광객은 커녕 현지 교민도 드물다. 세르비아에서 거주 중인 한 교민 네티즌에 의하면 한식을 팔거나 한국 식재료를 수입 판매하는 가게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다만 예전에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한국 교민이 경영하던 한국 요리 전문점 음식점이 하나 있었는데 수지타산도 딱히 맞지 않았고 고기나 계란 등 육식 중심으로 먹는 세르비아 현지인들 취향에도 딱히 맞지 않아 결국 폐점했다고 한다.[9]
그리고 세르비아는 인구 대비 총기 수가 미국 다음인 세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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