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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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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북쪽으로는 오스트리아, 동쪽으로 헝가리, 남쪽으로 크로아티아, 서쪽으로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고, 피란(Piran)항을 통해 짧게나마 아드리아해 최북단과 접하고 있어 내륙국만은 면했다. 수도 류블랴나는 거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후는 대체적으로 대륙성에 가까운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카르스트(Karst) 지형이 유명한데 이 단어 자체가 슬로베니아의 지명, 크라스(Kras)[4]에서 가져온 것이다. 크라스 지방은 포스토이나와 세자나(의 아랫동네인 로케브)가 속한 지방으로, 지금도 이 두 도시에는 세계 최초(세자나 빌레니카 동굴)와 최대(포스토이나 동굴)라는 명성을 걸고 성업중이다. 이는 고등학교 지구과학 과목에서 아주 짧게 언급한다. (2009년 개정 이전에는 세계지리에서도 짧게 언급했었다.)

두 동굴 중에서 포스토이나 동굴[5]이 더 유명세를 끌고 있는데, 길이가 무려 24㎞에 달한다.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공간은 그 중 일부이지만 그것도 입구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크고 아름답다. 길이만 긴게 아니라 동굴 내부도 심히 넓은데, 관광객이 들어가는 가장 깊은 곳에는 10,000명의 청중들을 모아놓고 콘서트를 열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강당형 공간도 있을 정도. 다만 기차 타고 들어갈때 특별한 안전장구를 주지 않는데, 옆으로 종유석 기둥이 슁슁 지나가니 사진찍다가 머리가 없어지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밖의 날씨와 무관하게 동굴이라 연중 쌀쌀한 관계로 미리 외투를 준비하자. 양모코트를 임대해주긴 하는데 이것도 다 돈이다. 2016년 현재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존재하므로 이걸 들으면서 동굴을 볼 수 있다! 이 동굴에서 서식한다는 혈거양서류 최대종인 올름(Olm, human-fish)이 마스코트격이다. 누가 뭐래도 슬로베니아의 must-see. 아무래도 이게 절대적 인기의 근원일지도

국토가 상당히 협소함에도 불구하고(한반도의 약 1/11) 석탄, 납, 아연 등 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해안선은 넘사벽급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낑겨서 정말 짧은 편. 거의 내륙국 수준이다. 홍합 2kg 1통(bucket)이 5유로밖에 안 하는 등 이상하게 해산물은 싼 듯하다. 크로아티아와는 피란 만(Gulf of Piran, 이스트리아 반도에 위치)의 해상 경계를 놓고 분쟁 중에 있어 관계가 영 좋지 않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엮이는 구석이 많고, 크로아티아가 EU 가입을 신청했을 때 이 점이 좀 꺼림칙했기 때문에 현재는 어느 정도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영해권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어서 2017년 7월 12일에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서로 회담을 열어서 해결할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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