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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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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중부 내륙에 위치한 분지이다 보니 일교차 및 연고차가 큰 편이다. 기후는 냉대동계건조기후를 띄며 1월 평균기온은 -4.3 ℃, 8월 평균기온은 24.8 ℃, 연 평균기온은 11.3 ℃, 연 평균 강수량은 1343.6 mm이다. 역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5일의 38.8 ℃[16], 최저기온은 1981년 1월 5일의 -27.6 ℃이다. 기록만 보면 상당히 극단적이지만 홍천[17], 양평[18], 충주[19] , 제천[20] 등 주변 지역보다는 나은 편이다.

위와 같은 까닭으로 태풍 피해는 적은 편이다. 내륙이고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비구름이 산을 넘으며 수증기를 많이 소모하고 오고, 바람도 산지와 마찰로 에너지를 많이 잃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태풍 루사가 왔을 때는 동쪽 끝인 신림면 쪽으로 중심이 지나갔는데도 순간최대풍속 13.9 m/s, 강수량 121.0 mm로 그쳤고, 다음 해인 태풍 매미 때는 순간최대풍속이 불과 8.4 m/s(!)[21]에 그쳐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바람이 가장 약했고, 강수량도 60.5 mm에 그쳤다. 오히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1999년 태풍 올가 때 24.8 m/s를 기록하여 원주 순간최대풍속 역대 1위 기록을 세웠고,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풍속이 20 m/s를 넘는 때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되고, 15 m/s도 강한 태풍이나 폭탄급 저기압이 오지 않는 이상 넘을 일은 거의 없다.

또한 전국에서 기온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 때문에 과거와 달리 한파가 와도 -20 ℃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다.[22]최근의 특징으로는 가장 추운 날에는 서울보다는 덜 추운 반면, 상대적으로 덜 추운 날에는 서울보다 더 추워 전체적으로는 서울보다 더 추운 편이다.

원주시 남서부인 부론면, 문막읍 일대는 여름에 시내보다 더 더운 편이다. AWS이기는 하지만 38.8 ℃를 기록한 2018년 8월 15일에 부론면에서는 41.0 ℃를 기록하여 그 날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다.

위에서 설명한 지형적 영향으로 인하여 매우 건조하다. 가을~봄철에는 보통 강원도 산지와 동해안에만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기 때문에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바다가 있는 동쪽과 남쪽은 높이가 1 km가 넘는 산이 둘러싸고 있어 푄 현상으로, 서쪽과 북쪽은 높은 산은 없으나 대륙 쪽이어서 공기 자체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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