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DF 개요
전라북도 중앙부에 위치한 시. 전라북도청 소재지이자 전북 최대도시다. 동쪽으로는 완주군과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김제시와 완주군 이서면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익산시와 접한다. 시 인구와 동 지역 인구로는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창원시, 청주시에 이어 3위.
도 입장에서 보면 유일하게 일반구가 설치된 특례시로[17] 충청북도의 청주시와 비슷한 입지라고 볼 수 있다.[18]
조선 왕조의 발상지라 '풍패지향(豊沛之鄕)'[19]이라고도 불렸는데, 태조 이성계의 본관이 전주(전주 이씨)이기 때문. 그래서 전주는 사대문에 풍(豊)자와 패(沛)자가 들어간다. 이성계의 실제 출생지는 함경도 영흥이지만 조선 왕조는 왕조의 발상지를 전라도 전주로 한다. 조경단(肇慶壇)이 있는 건지산(乾止山)은 조선 왕실의 지중한 영내(領內)로써 한그루의 나무, 한포기 풀잎도 함부로 못다루던 금역지대이다. 한 고조 유방(劉邦)이 반란을 평정하고 돌아가는 길에 풍패(豊沛)에 들러 승리를 기념하며 고향 사람들을 모은 자리에서 대풍가(大風歌)를 읊었듯, 이성계는 왜구를 평정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주(全州)에 들러 황산대첩의 대승을 기념하며 전주 이씨 종친들을 모은 자리에서 대풍가(大風歌)를 읊으며 드디어 새로운 왕조를 개창할 포부를 드러낸다.
광역시인 광주를 제외하면 큰 도시가 많지 않은 호남에서는 유일한 특례시이자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조선의 뿌리가 되는 도시이다 보니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20] 일본에서도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도시이다.[21]
한국적인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다. 전주에 들어오는 톨게이트도 한옥, 톨게이트를 지나 전주를 들어오는 관문은 상술한 '호남제일문' 이라는 한옥문이 맞이한다. 전주역 또한 한옥의 모습이다. 전주 시내 이름인 '객사'부터가 조선시대 중앙 관리들이 전주에 내려오면 머물던 객사 뒷거리에서 따온 이름이니... 게다가 전북대학교에 가면 신정문부터 이어진 가로등이 청사초롱으로 되어 있다. 더욱이 전북대학교 신정문 또한 한옥으로 바뀌었다.[22] 전주시는 계속해서 이러한 전통과의 조화를 이룬 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광주가 혁명, 저항, 민주 등 뜨거운 이미지가 강하다면, 전주는 한국적, 여유, 예술 등 다소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다.
전주-익산-군산 연담지역의 방언은 전남권의 서남 방언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억양이 약해서 충남이랑 비슷한 편이다. 재밌는 점은 전주-익산-군산의 억양은 충남의 최남단인 논산, 금산[23] 등지에는 영향을 미치는데 논산 등에 가면 택시 기사님이 티비에서 듣던 전라도 억양을 쓰는 걸 보고 대전 사람들은 여기 충청도 맞냐고 놀라기도 한다. '빨리 가게(가자)~'와 같은 일상어 속 사소한 사투리를 볼 수 있다.
전라도의 전이 이 도시를 가리킨다.
반응형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훗카이도 한글지도 다운로드 관광 가이드북 (0) | 2020.06.09 |
---|---|
스위스 취리히 관광가이드북 (0) | 2020.06.08 |
스위스 솔루투른 관광가이드북 다운로드 (0) | 2020.06.06 |
스위스 몽퇴르 관광가이드북, 가볼만한곳 (0) | 2020.06.05 |
스위스 여행 가볼만한 곳 루가노, 관광가이드북 다운 (0) | 202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