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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필리핀 가볼만한 관광지도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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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대한민국 외교부의 필리핀 여행경보 현황. 보면 알겠지만, 특별여행주의보•경보를 제외한 모든 여행경보가 다 발령되어있다. 제 3세계 국가를 제외한 법치주의 국가들 가운데 미국과 더불어 거의 유일한 총기자율국가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나라다. 일부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면 국토 대부분이 여행자제지역이고,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은 철수권고가 발령되어 있다. 태풍 '하구핏'으로 인해 2014년 12월 7일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다가 11일에 해제되었다. 2015년 1월 25일 외교부는 민다나오 전 지역에 여행특별경보를 발령하였고, 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는 아예 여행금지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잠보앙가, 술루 제도를 일반인이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의해 형사처벌을 받는다. 이곳은 필리핀 내 이슬람 반군 조직들의 활동 근거지로 알려져 있어 즉시 철수를 권고하였다. 발령 기간은 1주일로 별도 해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기간은 자동 연장된다.#

다른 문단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좀 위험한 동네고, 일부 지역은 대단히 위험하다. 민다나오 섬을 비롯한 남부 지방은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미국 및 필리핀 가톨릭과의 관계가 극히 나쁜 이슬람과의 전쟁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테러조직까지 있다) 여기에 극심한 빈부격차의 개선을 요구하는 공산 반군까지 들고 일어나 말 그대로 헬게이트. 거기다가 필리핀의 치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축에 속한다.

특히 민다나오 섬은 현재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며 날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극히 위험한 '전쟁터'다. 2014년까지만 해도 다바오와 카가얀데오로 등 섬 동부 지역의 경우, 수많은 군과 경찰이 배치되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범죄율이 낮은 지역이었다. 2013년 7월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평화로운 시기가 계속되나 싶었으나, 2015년 경찰과 반군이 2차례 대규모로 충돌하여 수십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IS에 충성 맹세를 한 무장단체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2015년 12월 다바오 코앞에 있는 사말섬 리조트에서 네덜란드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이 납치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결과 해당 지역에도 결국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었다. 심지어 2017년에는 ISIS를 추종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섬의 도시인 마라위(Marawi)를 점령해버려 필리핀군과 전쟁을 치르기까지 했다.

호주 외교통상부 여행정보에 따르면 필리핀 전역은 2단계(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매우 조심하십시오")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민다나오섬은 극히 위험한 지역으로 평가되어, 민다나오 동부는 3단계(Reconsider your need to travel, "여행을 재고하십시오"), 민다나오의 나머지 지역은 가장 위험한 4단계(Do not travel, "여행하지 마십시오")로 분류되어 있다. 홍콩 보안부 역시 2010년 인질극 이후 흑색경보를 내려 관광을 금지했고 현재도 황색경보를 유지한다. 흑색경보는 시리아 전역.

철수권고 국가 또는 지역의 경우 여행금지와 달리 처벌규정은 없지만 들어가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국가는 책임지지 않으며, 보험 가입과 보상 등도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곳이다. 대한민국 외교부의 여행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여행유의'도 사실상 업무 목적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가지 말고, 설령 비즈니스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더라도 가급적 체류 일정을 짧게 잡고, 돈이 들더라도 번화가의 고급 호텔 같은 곳에서 머물러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7] 이는 '여행유의'도 아닌 나라들 중에도 주의해야 할 곳들이 많으며, 여행유의국 대부분이 해외 선진국 외교당국에서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저런 곳에서 사고나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경우 그 피해를 입은 본인에게도 책임이 돌아간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외교부에서 여행유의 또는 그 이상으로 지정하고 있는 나라에는 가지 말도록 하고 괜히 이런 곳에 갔다가 험한 꼴 당하고 대사관 찾을 생각 일절 하지 말자. 그럼 유명 연예인들이 필리핀에 여행이나 화보 촬영 가는 건 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연예인과 일반인은 처해 있는 입장 자체가 다르다. 어차피 연예인들은 수많은 스태프와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다니는 등 신변 안전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

관광지에선 조심할 곳만 조심하면 큰 탈은 없다고는 하지만, 관광지의 경우도 민다나오 등 반군단체 활동 지역보다 조금 나은 정도일 뿐이지 치안이 불안정한 것은 매한가지다. 필리핀에서 패스트푸드점, 마트, 편의점에 무장 경비원들이 서있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조심하자. 무장 경비원이 서 있는 경우가 많은 정도가 아니라, 큰 길로 나가면 사실상 모든 건물 앞에 무장 경비원들이 서서 소지품검사를 하고 있다. 가끔 M16 따위의 군용 소총을 들고 있는 경비병이 있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또한, 현지인들은 누가 자신의 손에 있는 물건을 낚아채서 도망가도 따라가지 말 것을 권고한다. 골목길 뒤에서 총이나 칼 따위의 흉기를 소지한 자들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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