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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기도 오산 도보여행(걷기 좋은곳) 관광 안내지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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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1개 읍이 시로 승격된 경우이기 때문에 시 면적이 42.73㎢으로, 경기도 중에서도 면적이 좁은 시로 꼽힌다. 그래서 시내라 할 수 있는 곳도 그리 넓지 않고 단순하다. 그렇지만 시청과 몇몇 공공기관 건물들은 장소 이전 및 리모델링을 해서 새 건물처럼 깔끔하다.

대신 인구밀도는 매우 높아서 국내 할인점 3사(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가 전부 있다.

그로 인해 시내 중심을 통과하는 1번 국도는 출퇴근시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극심한 정체에 시달린다. 굳이 오산 시내에 들어갈 필요 없이 통과가 목적이라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왜냐하면 구도심의 극심한 정체를 피할 수 있을 뿐더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오산IC 이후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평일에는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좁은 면적이 지역의 콤플렉스로 작용해서 그런지 2016년 20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는 더 큰 오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나왔고 다시 당선되었다. 크다라는 의미는 면적을 넓힌다기보단 도시를 발전시키고 규모를 키우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행정구역의 확장이라는 견해로 볼 수도 있으나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타 지자체의 행정구역을 편입해 행정구역을 넓히는 것은 세수 등의 문제로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어렵다. 만약 오산시가 더 커진다면 인근의 화성시 지역은 화성시 입장에서 금싸라기인 동탄 병점이므로 그 쪽으로 커질 수는 없을 것이고 평택시 진위면 쪽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쪽도 평택시 입장에서는 LG전자가 위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역시 내주지 못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오산시는 과거 화성군에서 분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1989년에 화성군에서 오산시가 분리되었음에도 2000년까지 화성군청이 오산에 있었다. 또 교육지원청은 오산시 내삼미동(신장동)에 있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두 시를 모두 관할한다. 경찰서도 최근까지 화성경찰서->화성동부경찰서였으나, 2019년 오산경찰서가 분리되면서 화성이라는 이름을 벗어났다. 반면 오산시를 관할하는 세무서는 '동수원세무서'이다. 이름대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있지만, 화성시 동부(병점·동탄권)와 오산시까지 관할한다. 소방서도 1991년 설치된 오산소방서에서 2008년 화성소방서가 설치되기 전까지 화성시까지 관할했다.[7]

이와 같이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까진 아니지만, 소재지는 '오산'인데 명칭에는 '화성'이 먼저 나오는 소소한 사항이 있다. 이상의 경찰서, 세무서, 교육청을 통해, 수원, 화성, 오산의 역사적 단일성과 도시권, 생활권이 행정상에도 상당히 반영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통합 관련해서 화성시와 대립 관계에 있다. 오산시가 통합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화성시가 서쪽(구 남양군)으로 아직 발전되지 않은 지역이 많기에 통합 시 해당 지역 개발에 세금을 쓸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오산시 지역에 대한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오산시 정중앙을 지나가는 구조상 발생되는 지역명 광고 문제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의 경우 꼭 행정구역명 또는 행정구역 명칭에 맞출 필요는 없다.[8][9]

오산시는 화성 통합 말고도 수원 통합에도 반대하는데 그 이유는 역시나 비슷하게 혐오 시설이 오산시 쪽으로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통합한다면 그런 혐오 시설은 화성시 서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오산시는 수원 도심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개발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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