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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시 전체를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이 삼면포위한 형상으로, 날이 맑을 때나 겨울철에 눈이 쌓였을 때 보이는 산들의 모습은 심히 거대하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망월사역과 회룡역, 심지어 장암역조차 수도권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도저히 이런 곳에 있을 것 같지 않은 고급 등산브랜드 매장들이 진입로 골목에 들어서 있다. 의정부 시민들도 거짓말 조금 보태면 등산장비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산에 자주 간다. 가는 사람들만 간다. 보통 나이드신 어르신들, 50대 아저씨, 아줌마들, 학교 행사에 동원된 영석고생들
2019년 기준 인구는 약 45만여 명. 인구로만 놓고 보면 90년대 들어 고양시에게, 2000년대 들어서는 남양주시에게, 2018년부터는 파주시에게도 추월당해서 경기북부 최다인구 도시의 지위를 잃은 상태다. 그러나 경기 북부지역 중 최초로 시(市)로 승격(1963년)된 덕분에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의 제2청사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의정부시에 있는 등 지금까지도 경기도 북부 지역의 행정 거점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 의정부시 승격 당시인 1963년에는 경기도에 시라곤 인천시와 수원시밖에 없었다.[5] 게다가 인천은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되어서 경기도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시 다음으로 시 짬밥이 오래된 곳이다.
그 덕분에 의정부시는 고양시에 일산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 경기북부 최대도시이자 거점도시 역할을 쭉 맡아왔다. 196~70년대 당시에는 의정부역과 성북역 사이에 허허벌판만 펼쳐질 정도로 서울에서 독립된 독자적인 생활권을 이루었었고, 경기 북부지역으로는 최초로 광역전철이 들어서기도 했다. 망월사역, 회룡역과 2006년 경원선이 동두천역으로 연장되기 전까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실질적인 종착역을 맡아왔던 의정부역[6]이 그 예. 다만 1990년대 들어 인접한 서울 노원구의 팽창으로 인해 의정부시 동부 지역의 아파트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서울의 위성도시 성격도 띠기 시작했다. 심지어 수락리버시티 지구는 연담화되어 있을 정도. 2010년대 들어 빌라도 많이 지어올리면서 서울 북부지역에서 이사오는 주민도 많은 편.
또한,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지역 중심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북부 정중앙에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고양시가 서쪽에, 남양주시가 동쪽에 치우쳐진 탓도 있고. 만약 무작정 도시 규모가 크다고 해서 경기북부의 중심지가 두 도시 중 어느 한쪽으로 이동하면, 다른 한쪽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져서 경기도 관련 민원을 보러 왕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시의 중간이 허허벌판에 있다 하더라도 양 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행정기관이 이런 위치(지리적으로 딱 중간인 곳)로 이전하는 사례는 많다.[7][8] 비슷한 사례로 시흥시청과 사천시청이 대표적이다. 이런 이유로, 의정부시는 행정,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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