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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기도 수원 팔색길 효행길 등산 코스 안내지도, 경기도 걷기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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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시 면적(규모)에 비해 주거환경은 제법 괜찮은 편에 속한다. 이 조그마한곳에서 120만이나 사는데 이상할 것도 없을 듯. 일부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7080시대를 떠올리며 뉴올리언스 수원이라 칭하기도 하나, 2000년대 이후 경기도 최대의 도시로 발전된 만큼 사장된 표현이다. 하지만 지역 소단위별로 빈부차이가 꽤 심하다. 특히 팔달구 일원.

수도권의 대부분의 도시는 발전과정과 함께 서울의 베드타운화가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성남시, 고양시, 의정부시, 부천시, 안양시 등이 있다. 하지만 수원은 전국구 내지는 세계구급 관광지, 대규모 교통거점 및 번화가가 존재하고, 한국 최대 기업의 사업장이 있으며, 최근 경기도가 주도하는 신도시도 존재해서 자립도시, 인프라를 갖춘 관광도시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 오산시, 용인시 등은 수원의 베드타운화가 이루어졌다.

지역 간 갈등이라고까지 하기엔 좀 그렇지만 동수원과 서수원간 격차에 대한 불만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동수원은 영통, 광교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반면 서수원은 여전히 농지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개발하기도 어려운 것이, 대부분의 농지가 농촌진흥청 소유의 땅이고, 수원비행장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지역으로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그러나, 수원비행장은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지었고 목표를 잡고 있으나 대체 후보지인 화성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화성주민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라 쉬운 일은 아니고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한 계획이다. 다만 농촌진흥청은 전주시로 이전했다. 따라서 이제 개발되는 것은 시간 문제니 이런 격차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호매실지구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으로, 현재 그 작은 동네에 웬만한 군보다 많은 인구인 8만 5천명이 들어섰다.

다만 영화동 일부, 지동, 매향동, 장안동 등의 수원화성에 인접한 곳은 그냥 시망. 화성이 사적지인 관계로 고도제한이 걸려있어서 수원 종로쪽 개발은 요원하기만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으니 사적지 해제는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듯. 도시재생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정부 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수원화성 일부의 고도제한이 해제되고, 매산로 인근 수원역 지역의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에 수용인구 5만 5천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수원 호매실지구가 개발되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초고속으로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호매실을 개발하면서 권선구의 인구가 무려 영통구보다도 많아졌다. 여기에 최근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으로 유치되는 과정에서 당수동 인근에 4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여러 시설을 건립한다는 거대한 청사진이 발표되어 인근 땅값이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2013년에도 처음 발표된 이 계획은 2018년에도 공사가 되지 않고 있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PCS 기지국 음영지역에 4자리 지역번호 시절 당수동은 대놓고 수원 지역번호 0331 대신 안산 지역번호 0345를 쓰던 동네였다.[14] 돔구장 건설 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곳곳에서 의문을 표하고는 있지만, 돔구장 부지가 국유지인데다 호매실까지 연장이 계획되어 있는 신분당선 연장구간을 당수동까지 끌어온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은 걸 봐서는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이 결정되어 조만간 공터로 남게 될 거대한 농촌진흥청 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남경필 의원은 이 지역을 거대한 도시 근교형 농촌 테마파크로 개발하겠다고 공언하였고, 실제로 총선에서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그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 였는데 시와 도에서도 농촌 테마파크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국립농업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한다.[15] 그러나 서둔동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토지 가격만 1,000억에 달하는 이 곳이 어떻게 개발될지는 앞으로 지켜보자.

수원역 뒤편 구 고려화학공장 부지에 롯데백화점과 영화관을 포함한 초거대 복합쇼핑몰이 2014년 11월 27일에 개장했다. 이 쇼핑몰은 롯데쇼핑 산하가 아닌 (주)수원롯데쇼핑몰 이라는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매년 일정액의 재산세와 주민세를 수원시에 납부하게 되어 시 재정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게 될 것이며, 인근 서둔동 지역도 더욱 발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걸 보고 빡친 애경그룹이 수원역 민자역사를 확장하면서 특1급 호텔을 비롯한 복합 쇼핑몰이 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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