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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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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오늘날 알려진, 뉴욕에 처음으로 도달한 유럽 국가는 프랑스였다. 16세기 초, 중엽 당시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 5세와 경쟁 중이었는데, 아즈텍과 잉카를 정복하고 다량의 금은을 수탈하고 있던 카를에게 경쟁심을 느낀 프랑수아가 1524년에는 조반니 다 베라차노를 후원하여 오늘날의 뉴욕을 탐험하게 한 것. 이 때 조반니는 프랑수아가 즉위 이전 프랑스 서남부의 앙굴렘 백작이었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자신이 '발견' 한 땅을 '누벨 앙굴렘'. 즉 '새 앙굴렘' 이라 불렀으나 정착지를 세우는 데에까지 이르지는 못했고, 프랑수아와 그 뒤를 이은 앙리 2세는 '신대륙' 개척보다 합스부르크와의 싸움을 우선했으며 앙리 사후에 위그노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끝내 프랑스의 정착지는 세워지지 않았다

뉴욕에 정착지라 할 만한 본거지를 차린 것은 1626년에 네덜란드인들이 맨해튼 섬을 원주민들로부터 24 달러에 사들여 '뉴암스테르담[9]'이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원주민들을 적대하던 경쟁 부족이 이 부족으로 변장해서 계약을 한 것이 일부만 알려진 것인데, 정확히는 네덜란드 돈으로 60길더 가치의 물품을 준 것으로 19세기의 미국 역사가들이 이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미국 돈 24달러로 바꿔 써서 유명해졌다. 만약 현재 가치로 당시의 네덜란드 60길더를 바꾸면 1천 달러가 된다. 흔히들 이를 두고 "그때 1달러 어치만 사뒀더라면..." 하는 농담 식으로, 역사 속의 빅 딜 중 하나로 많이 언급된다.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 투자자 존 템플턴은 이 유명한 예화를 거꾸로 이용해서 복리의 힘을 설파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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