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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신고 전화 112 가능합니다. 알아두시면 좋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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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같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 있어 112에 말로 신고하기 어려울 때, 휴대전화 숫자 버튼을 누르면 위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찰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네 여기 xx 육교 근처 모텔인데요."
"자장면 두 그릇 갖다주세요."
"자장면이요?"

경찰청은 이처럼 '말 없는 신고'상황에서 신속한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112시스템을 홍보하는 '똑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식은 간단한데요. 신고자가 112로 전화를 걸어 경찰관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경찰관이 신고자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는 겁니다.

링크를 누르면 신고자 위치와 현장 상황 동영상 등이 112 상황실로 전송되고, 상황 요원과 피해자 간 비밀 채팅도 가능한데요. 지금까지 경찰은 112통화 연결 후 말 없는 신고를 '비정형 신고'로 정의했는데, 이런 신고 유형을 위급상황으로 공식화하고 새 시스템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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