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 곳_교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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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은 신라에서 조선으로 이어지는 천년의 배움터였다. 신라 신문왕(682년)때 국립대학인 국학이 세워졌던 곳이고 이는 고려시 대 향학으로, 조선시대의 향교로 이어졌다. 마을이 교촌(校村), 교리(校 삐, 교동(校i同)이라 불리는 연유도 이곳에 향교가 자리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경주 최부자택'이 있는 곳이다. 9대 진사 12대 만석을 이어오며 400년에 걸쳐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

고, 나라를 위한 항일 구국운동을 하며, 백성을 일깨우는 교육 사업을 펼쳤다. 이같이 대를 이어 실천한 최부자 정신은 길이 후세에 귀감

으로 전해지고 있다.최부자택을 중심으로 최씨 가문의 고택이 많이 남아 있으며, 새롭게 조성한 한옥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정취를 뽐낸다. 인근에 월성과 계림, 첨성대, 동궁과월지 등 신라문화유산도 산재해 있으니 신라에서 조선을 이어 경주를 거닐며, 노닐며, 즐길 수 있는 교촌마을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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