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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청도군은 남북과 동서의 교통 인프라가 크게 차이나는 기이한 곳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분지 지형이긴 하지만 동서쪽으로 지형이 남북 지형보다 험한 편이다. 남북으로는 경부선, 대구부산고속도로, 25번 국도가 밀양시ㆍ경산시로 향하지만 동서로는 20번 국도가 경주시ㆍ창녕군(그것도 2차로로 좁은 데다 선형도 좋지 않다)으로 향하며 30번 지방도가 이서면에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5], 902번 지방도가 각북면에서 가창면 정대리[6]로 향한다. 창녕군으로 가려면 그나마 낫지만, 달성군(현풍읍 방면)으로 가려면 창녕군 성산면을 거쳐 유가읍 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풍각면에서 20번 국도를 타고 좁고 구불구불한 비티재를 넘어 고암면 방리에서 1034번 지방도를 타고 성산면을 거쳐 등지교차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가야 한다. 이래저래 골 때린다. 더 난감한 것은 청도에서 달성군(현풍시외버스터미널)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전무하다. 청도군 또한 산이 만만찮게 많은 고장이니 결과적으로 이런 식이긴 하지만 수요에서부터 벌써 넘사벽이다. 게다가 청도군은 동서로 긴 지형이고 산서(풍각, 각북, 각남)과 산동(매전, 운문, 금천)으로 나뉘는데 중심지인 청도읍과 화양읍이 산서와 한 분지에 속하고 산동과는 산이 가로막은 형세라 같은 행정구역이면서도 산동으로의 교통연결은 사실상 2차선 20번 국도 뿐이다. 그마저도 선형이 좋지 않아 돌아서 가는 편. 언제부턴가 4차선+선형개선 공사중이다.
청도로 향하는 고속버스 노선은 전무하며 시외버스 노선은 있긴 하지만 타 지방에 비하면 그야말로 안습 그 자체.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개통되었음에도 철도가 강세인 지역이다. 그러다가 2015년 1월(!)에 드디어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개통되었다. 1일 3회 운행하며, 경산, 시지를 경유한다. 사실 동서울행도 경산발이 청도로 연장된 것이다. 철도 초강세 지역답게, 경부선 철도가 사실상 시외 교통망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청도역 앞은 항상 이용객으로 북적거린다. 여기에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몰린다면 좁은 역사는 그야말로 카오스가 된다. 이외에 북대구, 노포동, 마산, 수원 등 여러 교통 요충지는 철도가 너무 커버를 잘 해주는 나머지 없다.(...)
청도버스에서 운영 중인 농어촌버스인 0번이 풍각정류장에서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4동 동대구터미널까지 1일 12회 운행하지만, 실제로는 시외버스가 절대적으로 강세다. 청도에서 시외버스로 갈 수 있는 곳으로는 서울, 대구, 경산, 밀양, 울산, 경주, 포항 등 7개 도시밖에 없다. 경상남도 창녕군과도 인접해 있지만, 청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는 창녕군 방면 시외버스가 없어 풍각에서 환승해야 한다. 7개 도시를 가는 것도 경주 경유 포항행과 울산행은 1일 3회 운행이다. 앞서 나와 있듯이 애초 산동 쪽으로 도로 연결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넘어가 봤자 경주 시내까진 한참 걸리기도 하고... 청도군, 특히 청도읍과 산서 지역은 행정구역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안(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윗동네 대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 눈물난다.
그나마 시외버스의 몇몇 구간(경주 등)은 20년 전에는 있지도 않았다.(...) 청도공용버스터미널이 있는 청도군 읍내에서 청도군 내의 다른 읍을 잇는 버스들도 밤 9~10시면 다 끊긴다. 배차간격이 1시간인 아스트랄한 읍내도 많으며 이 때문에 읍내로 학교를 보내야 하는 외곽 지역 학부형들끼리 돈을 모아 승합차를 운행하거나, 역 앞에 있는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드물지만 근처에서 자취를 하거나 아니면 학교에 있는 조그마한 기숙사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곤 한다. 여담으로 이 고등학교는 고3들에게 3끼 급식을 다 제공해서 학부모들이 참말로 편하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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