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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포함되지 못한 쌀의 영양성분이 녹아 있어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한다. 과거 주세법에 의거해 도수가 6%로 제한돼 왔으나 현재 제한은 사라졌다. 주세는 5%였으나 최근 법령 개정으로 전통주 진흥을 위하여 면세를 하고 있다. 그래서 원재료 가격 대비 싸게 납품된다. 일반 시중소주는 주세를 제할 경우 터무니없이 싼 가격임을 알아두자. 최근 전통주를 찾는 트렌드로 변모함에 따라 막걸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살균 막걸리(생탁, 월매 등)를 제외한 생막걸리의 경우 발효 시 생기는 효모에 위장에 좋은 성분이 녹아 있다고 한다.
간혹 막걸리를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프다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한 여러 썰이 있다. 불순물, 이상발효, 덜 발효, 심지어는 빠른 발효를 위한 카바이트 첨가 썰까지 있는데, 전부 썰일 뿐이다. 참 고. 애초에 숙취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며, 막걸리같은 양조주가 숙취가 더 심하다는 것 정도만이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다.[1]
막걸리는 달게 만들기 어렵다. 원주를 달게 하여 달콤한 막걸리를 만들어도 발효 때문에 금방 단맛이 사라지기 때문. 물을 붓는 공정에서 알코올 도수가 내려가 효모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에[2], 남아있는 단맛(당분)은 빠른 기간 내에 알코올(효모발효)이나 산(유산발효. 초산발효의 경우 추가 조건이 필요해 어렵다)으로 발효되게 된다. 따라서 최종 공정 후 빨리 먹거나 살균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단맛이 곧바로 사라진다. 소비자들이 달콤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3]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아스파탐 맛에 인공적인 단맛을 느껴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반응에 호응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도 있다.
아스파탐을 넣지 않고 달게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찹쌀을 사용하는 것으로, 매우 비싼 가격 때문에 고급 막걸리나 삼양주 이상의 고급 청주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찹쌀을 사용하면 비발효당이 많이 남아 매우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는데다, 감칠맛도 뛰어나며, 바디감도 묵직하게 할 수 있는 등 술의 전체적인 품질도 향상된다. 이렇게 찹쌀로 빚은 막걸리와 청주, 약주를 시음해보면 술이 혀에 착 감기면서 달라붙는다는 유명한 묘사가 이해될 것이다. 멥쌀만 사용하면 원주를 상당히 달게 만들어 희석 이후에도 단 맛이 남아있게 하거나, 살균 등의 방법으로 양조 과정에서 단맛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감미료가 없는 삼양주 막걸리는 문경시(문희)나 울릉도(물레방아주가)에 가면 맛볼 수 있는데 가격이 정말 사악할 정도로 비싸다. 보통 막걸리 가격에 0 하나 더 붙인 수준이라서 모르고 집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정도인데, 오히려 비싼 값을 하는 술이다. 뒷맛이 깔끔하고 숙취가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맥주와 같이 쌀의 영양소가 대부분 녹아있어 밥 대신에 먹을 정도인데 많이 먹으면 배부른 게 당연하다. 사발로 막걸리 2병이면 1리터를 넘는것을 알아두자. 보통 한 병에 750ml이다. 소주와 같은 360ml인 경우는 드물다. 프리미엄 막걸리나 막걸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소주잔의 2~3개 분량의 사발을 이용하기도 한다. 특색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 막걸리를 와인잔에 내오고[4] 안주도 좀 더 격식있게 내오는 전문점도 소수 있다.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는 전, 두부김치, 홍어와 같은 인식이 박혀 있지만 과실주가 아닌 곡주이므로 대부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종로 쪽에 가면 파스타와 같이 먹는 막걸리 전문점도 있다. 최근 좋은 막걸리의 경우 쌀 특유의 고소함과 목넘김이 좋아 회 종류나 육고기 종류에 잘 어울린다. 특히 고기와 함께 하면 과단백질을 섭취하면 생기는 탄수화물 부족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피자에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 편. 피자의 느끼한 맛과 막걸리의 상쾌함이 적절하게 잘 어울린다.
특히 외국인들과 소통할 경우 한국의 문화를 접하게 하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해 보자. 단, 외국인 바이어라도 한국 음식을 못 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들이미는 것은 곤란하다. 어떤 사람은 막걸리의 시큼한 첫느낌에 다소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결정하자.
실제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막걸리 즐겨 마시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유학생이나 다양한 술 맛을 즐겨본 주당들 정도고, 일반적인 외국인들은 첫인상에서는 별로 좋은 평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유학생들처럼 오랜기간 마시다 보면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익숙함의 문제인 듯도......
막걸리의 경우 국내 소비도 많지만 일본이나 중화권국가들의 소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부분 막걸리와 한국적인 음식을 보여주면 좋아한다. 사실 아시아권에는 막걸리와 비슷한 전통주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거부감도 덜하고, 한국에서야 중장년층이 즐기는 이미지가 있지만 일본 같은 곳에선 막걸리를 오히려 젊은층 위주로 선호한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 31일을 막걸리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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