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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동진 해변가 지도입니다.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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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지금은 관광명소 때문에 이름이 알려진 역이지만 이역의 개통목적은 탄광촌 주민들의 여객 및 석탄수송이었다. 1980년대말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등으로 인하여 광산이 잇다라 폐광되기 시작하자 탄광촌의 사람들은 떠나가기 시작했고 한때는 폐역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정동진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해돋이 명소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다.


드라마 이후인 1996년에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형 사건인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도 바로 위 안인역이 있는 안인리/안인진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던 지명이 바로 정동진이었다. 안그래도 드라마 덕분에 유명해진 정동진이 스케일 자체가 넘사벽으로 큰 대형 사건의 주 무대가 된 것이다. 이 두 사건 이후 '벼락 명소'가 되면서 결국 여객영업에 맞게 역 구내 구조를 바꾸고 열심히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 당시 침투한 잠수함을 전시하고 있다. 재밌게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다음날인 1996년 9월 19일 경향신문 25면이 바로 정동진역 여행 기사를 실었다.

본래는 통일호가 장거리 뛰던 시절에도 무정차 통과역이었기 때문에 이 역에서 일출을 보려면 우선 강릉역까지 갔다가 다시 비둘기호를 타고 내려와서 해돋이를 보고, 이후에 동해역에서 올라오는 비둘기호를 타고 다시 강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이었다. 현재 이 역에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영동선 새마을호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새마을호[2]도 정차할 정도로 중요한 역으로 급성장했다. 이렇게 모래시계 방영 이후로 대접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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