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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괌에 원주민 차모로 족이 살기 시작한 건 기원전 2천년경부터로 추정된다.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1521년 세계일주 항해중인 마젤란이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3백년 이상 스페인 영토였다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 미국령이 되었다.
괌이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때, 바로 옆동네인 북마리아나 제도[5]는 이 당시 미국을 도왔던 독일 제국에게 매매 형식으로 할양되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북마리아나 제도는 독일의 적국이었던 일본 제국에게 점령되어 위임통치령으로 국제적 인정까지 받았으며 일본은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미국령 괌을 공격하여 짧은 전투 끝에 점령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반격을 개시하여 일본에게 점령된 괌을 회복하면서 북마리아나 제도까지 점령했다.[6]
전쟁 전에도 일본의 식민지였던 북마리아나 제도와는 달리, 괌은 미국 땅이었다가 개전 직후 일본에 점령된 섬이라서 현지 주민들에 대한 일본의 탄압이 극심했다. 게다가 당시 괌 현지 주민들을 심문하고 탄압하기 위해 통역관으로 내세운 것이 북마리아나 제도에 살던 차모로인들이었으니, 괌 주민과 북마리아나제도 주민 사이의 거리감은 더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둘 사이가 미묘하게 안 좋다. 미국 정부 입장에선 괌과 북마리아나제도를 합해서 '마리아나'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만들고 싶은데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 주민들은 서로 합쳐지는 것을 극구 반대하고 있다.
냉전을 거치며 동아시아-서태평양 방면 미군의 중요 전략 거점이 되었다. 특히 필리핀 미군 기지 등이 축소, 해체와 중국의 군사력이 괄목상대가 되면서 더욱 더 중요해졌다.
섬 북부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는, 2008년 2월 23일의 B-2 스텔스폭격기 추락 사고로 유명해진 감이 있다.[7] 이 기지는 B-2 폭격기의 운용이 가능한 단 3개뿐인 대형 공군기지이기도 하다. 나머지 2개는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1960년 당시 괌의 인구는 66,740명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1979년에는 10만 명을 돌파하였고 현재는 16만 명을 넘어섰다.[8]
2012년 이후 주일미군 재편안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가 이전할 대상 지역으로도 지목된다.
닉슨 독트린을 괌 독트린이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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