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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지하철 노선표 한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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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개요


타이베이 등 북부 지역과 달리 가오슝은 타이난과 함께 민주진보당을 주축으로 한 범록연맹 지지자가 많으며, 이 때문인지 가오슝 시장은 주로 민진당 소속이 많다.[9]

대만의 유력 여성 정치인 천쥐(陳菊, 진국)가 오랫동안 시장을 했었다. 2018년 4월에 대통령비서실장 격인 총통부 비서장에 임명되어 사임하는 바람에 권한대행 체제. 전임 시장으론 우둔이와 셰창팅이 있다.

헌데 2018년엔 놀랍게도, 민주진보당의 텃밭이었던 가오슝에서 2018년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 때 중국 국민당의 한궈위(韓國瑜) 후보가 개인기를 발휘해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장에 당선되었다. 무려 24년만이다.[10][11] 얼마나 대파란이었냐면, 2018년 6월 선거 초기 때 민진당 천치마이 후보(천쥐 비서장 측근)와 국민당 한궈위 후보의 격차는 25%p가 났다. 이걸 한궈위 후보가 지방선거 본선에서 한궈위 54% - 천치마이 44%로 역전시킨 것. 무려 35%p를 뒤집었다. 심지어 한궈위는 외성인이다. 가오슝에서 민선 시장은 단 한 번도 외성인 시장이 된 적이 없는데, 한궈위가 처음으로 외성인 가오슝 시장에 당선된 것.

한궈위 시장과 함께할 가오슝 시의회도 중국 국민당이 66석 정원 중 33석을 차지하였다. 범람연맹인 친민당(1석) + 무당단결연맹(2석)을 합치면 36석으로 범람이 시의회도 장악했다. 민주진보당은 25석으로 쪼그라들었다. 2018년부터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는 한 정당이 독점할 수 없도록 대선거구제를 시행하며, 선거구 정수의 절반만 공천이 된다. 국민당의 33석 차지는 사실상 거의 전부 다 차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민당은 가오슝 시의회 선거에 37명을 공천했는데 이 중 33명이 당선되었으니 무시무시한 생존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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