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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지난 3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G마켓과 옥션의 해외항공권, 해외현지투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86%, 1,620% 급증한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항공권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금액으로 나눠서 설명해 보면 1인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뉴욕 노선은 300만원 전후, 인천~도쿄 노선은 50만원 안팎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평균가격의 2배가 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을 한 주에 100회로 증편하고 7월부터는 일주일에 300회로 늘리기로 했지만
수요에 비해 항공편이 매우 부족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역규제가 아직도 그대로
무엇보다 방역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항공기당 탑승률을 70%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검역 절차를 꼼꼼히 밟기 위해 시간당 40회에 달했던 국제선 도착 편수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까지 항공편은 점점 늘려간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50%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여전히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9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올라 항공사들의 유류비 부담도 항공권 가격 인하의 가장 큰 어려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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